신
신나는다람쥐5083
2023-07-12 15:42
보는 내내 긴장감이 이어지고 불편했지만 결코 불쾌하진 않았고, 안 그래도 답답한 내용인데 그 답답함이 어디서부터 생겨난 건지 이유를 알려주지 않아서 더 답답한 영화였습니다. 장편 영화지만 단편 영화스럽다는 관람평을 봤는데, 딱 그랬던 게 영화 자체가 불친절해서 앞서 말했듯 표면적으로 알 수 있는 사실 말고는 우리에게 알려주는 사실이 많지 않고 대사부터 전개까지 모든 요소가 느리게 흘러가서 영화가 짧게 느껴졌습니다. 결말에 다다라서는 주인공이 밑도 끝도 없이 불행해져 가는데도 본인은 끝까지 그걸 모르는 것이.. 영화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단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이 불러온 비극’ 이랄까요. 어디에 있을 법한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더 안타까웠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정말 잘 만든 비극적 스릴러 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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