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져드는 전개에 시간 가는 줄 모르다..
바니타스(vanitas)’는 공허라는 의미의 라틴어로,
전도서 1장 2절의 ‘헛되고 헛되며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vanitas vanitatum et omnia vanitas)’라는
유명한 글귀에서 유래했는데...
17세기 네덜란드 사실주의 화가들이 발전시킨
일종의 종교적 예술 장르 중 하나라네요.
해골, 시계, 모래시계, 타들어가는 초, 꽃 등
세속적인 삶의 덧없음을 상징하는 사물을 그리는,
정물화 장르를 지칭하는 용어라고 합니다.
연극의 제목은 그렇다하고..
[시놉시스]
미술품복원전문가 한예준은
27년 전 죽은 팝아트 화가 윤지호의 자화상 복원을 맡는데,
기록에도 없는 그 그림은 심하게 찢어져 있고,
의뢰인은 빨리 완성해 달라고만 한다.
복원의 방향을 종잡을 수 없어 난감해진 예준은
캔버스 정밀 분석을 위해 엑스레이 촬영을 하고,
뜻밖에도 윤지호가 스튜디오에 나타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