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윤

2023-01-19 09:43

열여덟, 어른이 되는 나이 시사회 후기





포스터만 봤을 때, 나는 청춘과 성장을 이야기할 것 같다고 생각을 했다.

실제로 청춘도 맞았고, 성장도 맞았다. 감정이 없던 여주인공과 매우 순수했던 남주인공이 만나 인간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내 기준에서) 조금 갑작스러운 면도 있었던 것 같다.

사건이 발생하고, 해결을 하면서 친해질 수 있지만, 한번의 사건으로 인하여 누군가를 책임지고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조금은 이해가지 않았다.

사람을 쉽게 믿는 남자주인공과 아저씨가 답답하기도 했지만,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아직 세상은 따뜻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법도 좋지만 때로는 말 한마디가 더 크게 다가오는 것처럼

여자주인공의 캐릭터가 신기했다. 처음에 어떤면으로 보면 할말은 하면서 사는것 처럼 보였는데, 조금 다르게 보면 예의가 없어보였다.
여주인공의 말이 맞는 말이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할말이 있고 하면 안될 말이 있었지만 전혀 개의치않고 말하는 여주인공을 보며 '눈치는 개나 줬구나' 했지만, 어쩌면... 정말 어쩌면 나름의 위로고 나름의 예의이지 않았을까 감히 생각해본다.(아님 말고!)

초반에는 답답하기만하던 사람들이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조금은 따뜻했다. 그리고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던게, 누군가에게는 '좋지 않은 것'이 될 수 있고, '안타까울 수 있는 것'이 꼭 '안타까운 것'이 아니라고 다시 생각할 수 있었다.

마지막 인터뷰 때, 여자주인공의 모습이 달라진 것을 보며 성장했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초반 인터뷰와 마지막 인터뷰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호수의 잔잔한 물결같은 영화같이 보였다.
처음은 너무 잔잔해 별로일 수 있지만, 조금의 시간이 지나면 잔잔함으로 인해 여러가지를 보고 생각하며 쉴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여운은 없지만, 곱씹으면 여러 장면에서 나라면 어땠을지 생각하게 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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