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윤

2022-12-26 15:15

브릴리언트 후기

덕스티켓 덕분에 볼 수 있었던 음악극
말 그대로 '찬란하게 빛나던'이 어울렸다.
찬란이 예뻐보였고, 처음이라는 설렘이 아련한 느낌이었다. 연기자분들이 극을 잘표현해주셔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잘 봤었다.

(☆스포있음☆)

악연으로 시작해 사랑으로 끝나는 이야기.
어쩌면 뻔하지만, 그렇다고 또 뻔하지않은 그 느낌이 좋았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사랑을 하지만 서로 다른 시간에 막혀있을 땐 서로 으쌰으쌰하며 이겨내는 것이 전부였고, 그게 진부하다고 느꼈었는데, 이 연극은 꼭 그렇게 끝나지않아서 좋았다. 그래서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2인극으로 배우분들의 연기는 정말 좋았고, 어색하지않고 끝까지 잘 이어지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음악들이 생각보다 좋았고, 각 대사와 음악들이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느낌이었다. '느려도 괜찮아, 세상의 주인공은 나야, 지금은 힘들지만 이겨낼 수 있어. 너는 파도니까' 등 많은 대사와 가사들이 좋았고, 그 언젠가 힘이들 때, 다시 또 보고싶다고 느꼈다. 그런데 조금은 어색하기도했다. 코드진행은 현대적이라면, 멜로디가 정석적이었다. 그래서 조금 어색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잔잔한 어쿠스틱 음색과 피아노 음색이 너무 예뻤고, 고음에서 저음으로 떨어지는 구간도 예뻤다.

다만 조금 아쉬운점이 있다면, 배우분들의 컨디션이 아쉬웠다. 목이 나가는게 눈에 보여서 안타깝고 초초한 마음이 들기도했다.

추천은....애매하다. 이 극은 뮤지컬과 음악극 사이에 있다고 생각한다. 좋게 말하면 어떤 것이든 될 수 있다고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아무것도 될 수 없는 극.
코드진행이라도 뮤지컬이 많이 쓰는 진행으로 갔다면 어땠을까. 아니면 멜로디를 더 가볍고, 대중가요처럼 만들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조금 더 좋지않았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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