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펭귄2355

2022-11-29 22:13

이름은 몰라도 얼굴들은 한 번쯤 본듯한 배우들과
청불등급에 맞는 내용, 액션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게 되었다.
쌍둥이 동생 ‘월우’가 죽은 후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들을 찾
아 스스로 소년원에까지 찾아가게 되는데...
이미 사회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굳이 소년원까지 찾아가서 서툴게 서둘를 필요가 있었나...
하는 생각과 사회에 나와서 한 명씩 상대하는것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여러 생각들을 하게 된다.
그렇게 복수에 한 걸음씩 가까워질수록 막아서는
의외의 인물?이 등장하며 점점 치열해져가는데,
현재 우리사회의 숨어있는 단점을 드러내어 꼬집고 있는 모습과
이에 맞서면서 버티며 변해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투영시켜
때론 답답하게 때론 다 포기하고 끝을 보기 위해 변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비춰주는 것 같았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고등학생 수준의 행동이라기엔
너무 단순해보이는 장면들이 치밀하지 못함에 안타깝기도 하고
단순함은 잔인하고 역한 모습들로 외면하고 싶어진다.
‘조순우(김영민)’의 말투가 감정이 배제된 차가운 느낌을 주기도 하며
긴장감을 조금씩 무너뜨리고 있었고
반전이 있음을 쉽게 알게 하는 것 같아서
그 충격이 너무 완화 되는 느낌이 아쉽게 느껴졌다.
그래서 이왕 청불등급에 맞도록 일반적인 사람들의 시야에서 바라본
조순우의 모습을 그려주었더라면 어땠을까...
하지만 그런 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가면을 쓴 채로
사회적 지위와 사각지대에서 우리 아이들을 괴롭히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들의 곁에 있고 함께 조직적으로 살아가고 있음에
더욱 신경쓰고 힘써야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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