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
넓은딸기4398
2022-11-28 00:41
꿈 없는 여고생 웨이신(이목)은 세상의 무료함을 먹는 걸로 달래는 소녀입니다. 웨이신의 단짝 친구는 교내에서 알아주는 퀸카로 남학생들이 아침 식사를 조공으로 바치곤 합니다. 이런 선물에 관심 없는 친구를 대신하여 웨이신은 생각 없이 끼니를 채우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조공을 바치던 인물의 정체가 웨이신이 최근 마음이 향하던 요우췐(에릭 추)이었던 것입니다. '내 친한 친구의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남사친에 대한 짝사랑 앞에는 과연 어떤 전개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제목부터 갸우뚱한 대만 로맨스 영화가 개봉하였습니다. 1년 동안 절친의 아침 조공을 대신 먹었다는 사연을 영화로 각색하여 대만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일단 대만 청춘 로맨스의 흥행 계보를 이어갈 작품을 기다려온 국내의 영화 팬들에게 인상적인 작품으로 자리잡을 것임은 확실합니다. 짝사랑에서 시작하여 사각관계를 넘어 10대들의 장래 고민까지 건드리는 각본이 탄탄합니다. 학원물, 청춘물, 로맨스 장르 어디에 배치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기존의 스타 배우들이 출연하지는 않았지만 이목, 에릭 추, 하사정, 송백위 등 신인들이 몰입감 넘치는 연기력을 뽐내 라이징 스타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특이한 사연이라는 소재에 갇히지 않고 여러 인물들의 풋풋한 시절 감성을 포착하고 담아낸 시도가 놀라운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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