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펭귄2355

2022-10-15 00:17

낮과달 시사회 후기

남편을 먼저 보내고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떠돌다가
혼자 제주도에서 남편의 흔적을 찾아 도착한 이곳에서
여러사람을 만나게되는데..
슬픈 현실과 어두워보이는 분위기가 칙칙한 느낌만들 것 같아
잔잔한 분위기가 무겁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나만 모르던 남편의 추억속에서 살아가는듯한 느낌이 들면서
목하와 그 아들을 만나게 되고 쎄한 느낌은 현실이 되어
그 배신감으로 심술을 부리며 묘한 신경전이 시작된다.
그때부터 막장으로 흘러갈 것 같았던 느낌은 계속 잔잔하면서
남편의 분신을 보면서 드는 감정은 추억같기도...
젊은시절의 남편을 만나는 것 같기도..
묘한 분위기로 흘러가면서 그속에서 점점 미운정?처럼 보여지는데..
그속에서 피어나는 감정들이 격하면서도 뻔하고
루즈한 전개로만 흘러갈 것 같은 분위기는 어느새
순간순간 위트로 치고 들어오며 황당한 웃음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순수한 감정싸움이 막장이 아닌 순수한 모습들과
그 속에서 점점 알게되는 남편의 감정을 생각해보게 되는데
과거와 현실속에서 동시에 살아가는 듯한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지면서 요즘 시대에 생각보다 이런 상황들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했다.
막장으로 가지 않는 모습들이 오히려 그 심정을 이해하려 노력하게 되고
오묘한 관계와 진실들 속에서 나라면 어떻게 할까 생각하게 하는데
이런 상황과 분위기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았다.
그러나 이런 감성을 잘 전달할 수 있는 피아노소리가
귀를 기울여도 잘 들리지 않는 노랫소리가 아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잔잔한 가을 날씨에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나의 짝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하는 영화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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