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큰돌고래7904
2022-04-04 14:48
'2호선 세입자' 에 당첨돼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혈연만으로 가족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는 것으로도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 연극은 가족의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사연을 안은 채, 지하철의 객실에 숨어들어 살아가는 사람들이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가족이 되어 있었다. 핏줄에 의해 외면당하고 버려진 노인은 지하철 객실에 함께 사는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이웃에 의해 위로받고, 용납된다. 혈연도 중요하지만, 지금 내곁에서 슬픔과 기쁨을 공유하는 동료나 이웃도 가족이 될 수 있음을 믿고 마음을 열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