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햄스터291

2020-06-27 11:01

전 세계 어디서든 왕따와 학교 폭력으로 상처받고 방황하고 기댈 곳 없는 낭떠러지로 내몰린 아이들이 많다.

여기에 대입시험은 한국이나 중국이나 똑같이 청소년들이 성적외에 친구 하나 없는 경쟁자로 만든다.
같은 반 친구가 왕따나 폭력을 당해도 끼어들거나 돕지 못하게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맘이 착한 우등생 첸니엔는 처음에 돕지 못한 것에 맘 아파하며 두번이나 폭력에 당당히 맞선다.

첸니엔이 우등생인 이유도 이 강직하고 선한 마음에서 자신의 몫을 다하고자 한 것이다.

영화는 묻는다 폭력에 혼자의 힘으로 이길 수 없을 때 너 어떤 불의한 상황이 올걸 알면서도 당당히 맞서겠나고?

샤오베이가 모든 걸 책임지겠다는 태도에서 우리에게 질문한다.

너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희생할 수 있느냐?

- 외동딸을 위해 사기꾼으로 몰리고 빚에 시달리면서도 돈을 버는 엄마
- 엄마를 지키기 위해 명문대 입학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두 명의 폭력의 희생자를 위해 나서는 첸니엔
‐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걸고 희생하는 샤오베이

하지만, 영화는 부조리한 세상의 현실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
- 무전유죄 유전무죄

언제쯤 우리의 세상에서 이런 불합리하고 부조리하고 부도덕한 상황들이 사라질까?

사회 모순에 뛰어든 소년들이 불의한 세상의 어른들에게 어른이 되는 법을 물어본다.
어른들은 답은 공부 잘해서 돈 잘 벌어 부자가 되면 좋은 어른이 되는 거라고 말한다.

고발이 나쁘고 (요즘 내부 고발자들 영화가 종종 나오고), 양아치가 나쁘다고 하지만,
뭐가 진짜 나쁜 행동인지?

영화는 한국 영화 "결백(2020, 신혜선 주연)"과 대조적인 결말이다.
결백은 악인들을 벌하는 것으로 결말을 짓는다.
이 영화는 씁쓸하게도 죗값은 모두에게 평등하다는 결말로 결국 죗값을 치르게 한다.

두 영화는 악인의 추악한 두 얼굴을 낱낱이 파헤치며,
세상이 얼마나 부조리한가를 보여주지만,
서로 다른 결말을 보여 준다.

두 영화 모두 마음이 저리게 아프고,
그 어떤 결말이든 마음이 시원하지 않고 아려온다.
아마도 우리의 양심이 소리치는 것일 것이다.

진짜 '권선징악'과 '해피엔딩'은 없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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