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달6626

2020-01-11 09:28

듀랑고.

처음듣는 낯선 이름과 눈에 익은 반가운 배우들.
포스터에서도 볼수있듯 이름은 알지못하지만 분명히 아는 그들이 매우 친숙한 표정을 하고 앉아있다.
듀랑고는 그런 연극이었다.
화려한 조명도, 무대장치도, 관객들과의 소통마저 부재한 비교적 어색한 말투가 있는.
하지만 그낯섬에서 오는 가족간의 괴리감에도 불구하고 같은 시대를 살아낸 부승리와 내 지난한 삶이 그 궤적을 같이했기 때문에 진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결코 부족하지 않았다.

어딘가에 있을 듀랑고의 실체적 존재에 대해 결코 구글링하지 않을것이다.
그곳은 어찌보면 피터팬이 사는 네버랜드의 또다른 이름일테니 말이다.

오랜만엔 김재연대배우를 봬서 매우 고마웠다.
건강한 작품하시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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